상상하라 그리고 현실로 만들어라.

상상하는 모든 것이 미래다.

English/원서 읽기

영어 원서 읽기, 매직 트리 하우스 #9 "Dolphins at daybreak" Chapter 2

월터제이(Walter J) 2020. 12. 2. 09:00

안녕하세요, 반갑습니다!

 

아침 일찍부터 원서를 읽기 시작하니 조금 피곤합니다ㅎㅎ

그래도 무언가 실력이 쌓이는 느낌이 들어 기분은 좋은 것 같아요.

오늘도 영어 공부하시는 분들 모두 화잍이입니다!

 

Jack과 Annie는 마법 도서관지기 시험을 풀기 위해 어느 해변으로 옵니다. 그리고 잠수정을 발견하는데요.

물 속으로 들어가게 되는 내용입니다.

그 중 몇 문장을 가져와 조금 더 자세하게 읽어보겠습니다.

 

 

 

Magic Tree House #9

Chapter 2

The reef

 

 

 

1. Jack hurried over the bumpy coral to get a better look

잠수정을 발견한 Annie 에게 달려가는 Jack을 표현한 문장입니다.

Jack hurried over the bumpy coral 까지는 어렵지 않아 금방 해석할 수 있습니다.

그래도 단어를 한번씩 찾아보고 제대로 읽어볼까요?

 

 

아하, 단어들만 봐도 어렵지않게 뜻을 유추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.

"Jack 이 울퉁불퉁한 산호를 지나 서둘러 갔다" 지요.

 

그런데 그 뒤에 오는 'to get a better look' 이 조금 갸웃하게 됩니다.

"무슨 뜻이지?"

 

a better look 을 get 했다는 건데요.

관서 a 가 있으니 명사라는 뜻이겠지요? look 의 뜻이 '보다' 말고, 명사로써의 뜻도 있는 것 같습니다.

 

찾아보니 '표정' 이라는 뜻도 있었네요!

즉, a better look 은 "더 좋은(나은) 표정" 을 get 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.

 

이제 문장 전체를 직역하면, "Jack 은 더 좋은(나은) 표정으로 울퉁불퉁한 산호를 지나 (Annie에게) 서둘러 갔다" 가 됩니다.

 

2. he did want to see what the sub looked like inside.

이 문장은 what 을 기준으로 나눠 읽으면 보다 쉽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.

먼저 he did want to see 는 한 눈에 무슨 뜻인지 알겠습니다.

(아, 여기서 말하는 he 는 Jack 입니다.)

 

he did want to see

"그는 보기를 원했다"

 

이렇게만 해석하니 뭘 보길 원했는지 궁금합니다.

그리고 이제 what 이 목적어가 되는 문장, 목적격 명사절임을 알 수 있습니다.

 

what the sub looked like inside

"잠수함 안쪽 모습이 어떤지"

 

그래서 이 문장은 "그(Jack)은 잠수함 안쪽 모습이 어떤지 보고 싶었다" 정도로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.

 

3. "And take off your shoes... " / He and Annie slipped off their shoes...

세 번째는 문장 2개를 가져왔습니다.

"And take off your shoes.." 

He and Annie Slipped off their shoes..

두 문장이 말하는 의미는 의미상 차이가 없습니다.

 

두 단어의 사전적 의미를 보면,

 

 

똑같이 "신발을 벗다" 지요.

 

그럼 둘 다 take off 를 쓰면 되지 왜 뒤에서는 slip off 를 썼을까요?

뉘앙스의 차이를 두고 싶어서일까요?

 

물론 그럴 수도 있습니다.

하지만,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영어의 한 특성입니다.

 

영어는 똑같은 말을 반복해서 쓰는 것을 싫어한다고 합니다.

그래서 일례로 한국에서는 잘 쓰지 않는 '그, 그녀, 그들, 그것들' 등의 대명사가 있는 것이지요.

 

시간을 조금 거슬러 올라가 그 이유를 찾아보면,

'수사학' 의 발전에 따른 영향이 아닐까 하는 것입니다.

 

 

이 수사학은 동양보다 서양이 조금 더 일찍이 발전되어 왔는데요.

조금이라도 더 많은 사람들이 읽게 하기 위해서는 문장이 지루하지 않아야 했습니다.

논리정연한 글도 재미없고 지루하면 읽지를 않으니까요.

그 방법들 중 하나가 바로 '같은 뜻을 다르게 표현해보자' 였던 것 같습니다.

 

그런데 이건 동사 또한 마찬가지입니다.

앞에서 썼던 표현을 뒤에서는 다르게 표현하는 경우가 엄청 많습니다.

매직 트리 하우스조차 계속 읽다보면 그런 생각이 들 때가 있으니까요.

 

그래서 혹~시나 영작을 해야 한다면,

그것도 최대한 영어답게 쓰려고자 한다면,

무조건 동어 반복은 피하는 것이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입니다.

 

이 설명을 하기 위해 take off 와 slip off 를 예로 가져왔는데 적절한 예인지는 잘 모르겠네요ㅎㅎ

하지만 영어의 특징, 동어 반복을 피하는 것이 영어 다운 것입니다.

 

 

 

감사합니다.

반응형